팀 인터뷰 - BD/Sales 파트 인턴 Raina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제가 원했던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이게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BD/Sales Intern 레이나의 인터뷰를 통해 쿼타북의 문화를 알아보세요.

Mars: 안녕하세요 레이나! 이제 곧 복학하신다고 들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네요. 이번 인터뷰 통해서 인턴 기간 동안 경험한 것들을 잘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선 간략하게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Raina: 안녕하세요! BD/Sales 파트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Raina라고 합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을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고, 말씀하신 대로 이제 곧 복학생이 될 예정이에요.😁

M: 쿼타북에 어떻게 지원할 생각을 하게 된거에요?

R: 저 같은 경우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는데, 쿼타북이 벤처캐피털(VC)과 스타트업 사이에 일어나는 증권업무와 관련된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인 걸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제가 VC나 투자 쪽에 관심이 많거든요! 또 VC 출신인 분들이 만드신 회사라는 점도 지원을 할 수 있었던 큰 이유였어요.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VC와 스타트업에 관련된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그런 업무들을 통해서 이 일이 나에게 맞는지 등을 알고 싶어 지원을 하게 되었죠.

M: 그랬군요. 스타트업 생태계에는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R: 학교에서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는데, 1학년 때 열었던 컨퍼런스에서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학생들이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서브 세션을 만들었었어요. 서브 세션이었지만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아예 그 이후에 스타트업과 학생들이 직접 의사소통하는 컨셉의 컨퍼런스를 열게 되었어요.

그게 스타트업 생태계에 큰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스타드업을 이끌어 가시는 분들도 굉장히 열정적이시고 또 그런 곳에 투자하시는 VC분들도 좋은 회사를 발굴하기 위해 열심을 다하시는데, 그런 열정 넘치는 분들과 만나서 얘기 나누는 것들이 굉장히 흥미롭고 의미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런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보고자 쿼타북에 오게 되었죠!

M: 오 멋있네요 레이나. 그럼 쿼타북에서 어떤 일을 했었는지 자세히 얘기해 주세요.

R: 초반에는 리서치 관련해서 작업을 많이 했어요. 스타트업/VC간 투자 현황이나 현재 투자 규모별로 어떠한 회사들이 있는지 등 위주로 리서치를 했어요. 글로벌 리서치도 했고요.

그 이후에는 *아웃바운드 메일(잠재 고객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발송하는 메일로, 주로 쿼타북의 기능을 소개하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하는 작업에 참여했어요. 각 메일마다 대상에 맞춰 퍼스널라이징을 하기 위해 대상 회사에 대한 조사를 많이 했는데 그런 작업들을 하면서 요즘 시장 상황이나 어떤 것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지 등의 뉴스를 많이 찾아보게 되니까 리서치를 하면서 저절로 공부가 많이 되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덕분에 업계에 대해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 이외에 마케팅 관련한 업무도 참여했는데요. 어떠한 프로젝트에 대해 어떻게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직원분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기획에 참여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나 시작부터 참여한 프로젝트에 대한 기사가 나오고 실제 신규 고객이 유치되는 것까지 결과물을 볼 수 있어서 엄청 뿌듯하고 좋았어요.

마지막에는 경쟁사 리서치도 진행을 했었는데 다른 회사들을 조사하고 쿼타북과 비교함으로써 무엇을 벤치마킹할 수 있을지 등 여러 가지를 고민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특히나 아웃바운드 메일 작업이 기억에 남는데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메일을 열어보게 할 수 있을까, 열었을 때 ‘이게 뭐야..’ 이러는 게 아니라 한 번쯤은 읽어보게 해야하고 읽고 나서 ‘오 이거 괜찮은데’ 하며 홈페이지까지 들어와 보게 해야 하고.. 그런 단계 단계들을 하나하나 고민하는 게 엄청 어려웠어요. 답이 정해져 있지 않잖아요. 그 이메일을 받는 사람들한테 가서 물어본다고 해서 답이 나올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읽어볼 수 있는 보편화된 방법을 찾는다는 게 정확한 답이 없어서 힘들었죠.

M: 세일즈/마케팅의 영역은 정말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내가 고민한 방법이 시장에 잘 먹히는지 직접 테스트해보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R: 정답이 정해진 영역이 아니다 보니 처음엔 정말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늘 이과 쪽에서 정답이 있는 것만 보고 해왔으니까 정답이 없는 게 처음엔 엄청 혼란스러웠는데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A/B 테스트도 많이 진행해 보면서 결과를 분석해보고, 다양한 레퍼런스들을 참고하고 조언들도 얻으면서 이런 업무들은 이렇게 진행해 나가야 하는 거구나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 갈수록 어떤 부분을 노려야 하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지 등의 중요한 것들이 조금이나마 파악이 되면서 작업들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스스로 고민해 본 것들에 대해서 의견을 내고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밌었어요.

M: 스스로 생각해 보고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이란 게 스타트업의 큰 재미인 것 같아요. 내가 더 좋은 걸 제안했을 때 그게 정말 반영이 되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 그 다음번에는 더 좋은 방향으로 고민하게 되고 제안하게 되고 그렇잖아요. 레이나가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런 걸 느낀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R: 맞아요. 또 인턴하기 전에 한동안 휴식이란 명목하에 조금은 무기력한 시간들을 보냈었던 것 같은데 인턴을 하면서 깨달았던 것은 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말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하는 거구나라는 거였어요. 그게 제가 잘하고 있는 분야라도요. 쿼타북 직원분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계속해서 자기 분야에 대해서 조사하고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휴식의 시간이라고 해서 그냥 노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배우려 하는 자세를 갖는 게 정말 중요하단 걸 알게 되었죠.

M: 저도 동의해요. 내가 잘하는 것만 하며 안주하는 건 너무나도 안락하지만 그걸 쫓는 순간 더 이상의 발전은 없어 지는것 같아요. 레이나가 정말 많은 것들을 얻은 것 같은데, 혹시 생각했던 것과 다르거나 아쉬웠던 부분은 없었나요? 솔직하게 나눠주세요.

R: 음.. 리서치 업무 외에도 세일즈 측면에서 이분, 저분 다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어요. 제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요청했다면 가능했을것 같은데 그렇지 못 했던 것 같아요. 근데 오히려 그럼으로써 제 성격을 파악하게 되고 고쳐야겠다 마음을 먹게 되었어요.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여서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너무 바쁘신데 내가 귀찮게 하는 건 아닐까 이런 걱정들이 많아서 좀 더 적극적이게 하지 못 했던 것 같아요.

근데 제가 그런 것들을 굳이 걱정할 필요 없었구나 깨달았던 게, 마지막에 Dan(쿼타북 공동 창업자)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열심히 잘하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러면서 Dan이 예를 들었던 사람이 Andy(쿼타북 대표)였는데, 앤디와 이전 회사에서 함께 인턴을 했을 때 얘기를 해주셨어요. 앤디는 인턴이였을 때 회사에 명함을 파 달라고 직접 요청해서 업계 사람들은 만나러 다니셨대요. 또 VC들 대상으로 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인턴은 거의 참여하지 않는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서 그곳에도 다녀오셨다고 해요.

Andy의 예를 들어주시면서 본인의 성장을 위해 하고 싶은 것들을 회사에 요구하고 펼칠 수 있는 것이 스타트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얘기를 해주셨어요. 그런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내가 너무 쓸 데 없는 신경들을 많이 썼구나 생각이 들면서 다음번에도 이런 기회가 생겼을 때 좀 더 적극적으로 할수 있는 용기를 얻은 느낌이에요. 쿼타북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M: Dan이 정말 좋은 조언을 해주셨네요. 저도 이곳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기회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업무적인 것 말고 재밌었던 건 뭐예요?

R: 제가 꼭 만나보고 싶었던 30대 직장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거였어요. 항상 궁금했던 게 학부를 졸업하고 바로 직장을 선택한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였어요. 그런데 제 주변의 30대는 대부분 대학원생이에요. 그래서 한 번도 그런 사람들과 대화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쿼타북에서 제가 궁금했던 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나 Collin(쿼타북 프로젝트 매니저)같은 경우는 학교 선배 시기도 하고 제가 가장 궁금했던 나이대의 선배였어서 왜 이런 일을 하게 되었으며 이쪽으로 오시면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M: 정말 좋은 시간이었겠어요. 또 다른 분들은 어떤 이야기들을 해주셨어요?

R: 제가 해외 쪽 스타트업도 관심이 많은데, 그런 쪽에서도 일하셨던 분들도 많이 계셔서 많은 조언들을 얻을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영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해외 쪽은 나기기 쉽지 않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한국에 있는 좋은 해외 스타트업도 굉장히 많다는 걸 알려주셔서 조금 더 넓게 회사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되었어요. 제가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길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또 제 전공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전 제 전공인 화학에 대해 공부하는 건 좋지만, 연구실에만 갇혀 있는 건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연구원 이외의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서 조사해 보게 되었는데 그러다 관심을 가졌던 직업이 VC였어요. 내가 가지고 있는 전공 지식을 활용하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바이오 계열의 VC요! 인턴 기간이 그런 것들을 좀 더 구체적이게 고민하고 조언을 들을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M: 레이나의 행보가 너무 기대되네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R: 지금은 일단 대학원으로 가게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연대다 보니 학부 공부만으로는 크게 전공 지식을 알았다고 하기 어려워서 조금 더 제약 관련 공부들을 하기 위해 대학원을 진학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러다 언젠가 VC나 관련 업계에 가서도 제 전공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야죠.

M: 제약이라는 분야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R: 저는 어릴 때부터 물질 합성과 같은 쪽으로 관심이 많았어요. 그런 것들이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결이 될 수 있고 그 대표적인 분야가 제약 분야라 생각이 들어 결정하게 되었어요. 또 저는 제가 연구한 결과물이 바로 제 눈앞에 보였으면 좋겠고 그게 어떤 사회에 조금이나마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제약 쪽에 더 관심이 갔었어요. 너무 연구적인 분야로 들어가게 되면 현실과는 동떨어져 버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실제로 연구에 흥미를 잃었던 이유도 그거였어요. 회사에 들어가서 제약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면 조금 더 제가 원하는 일들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M: 좋은 약들 많이 만들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

R: 넵! 아,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바이오 스타트업이 정말 많더라고요. 100억-300억 이상 투자 받은 회사가 거의 다 바이오 회사였어요. 기본적으로 바이오는 인프라가 많이 갖춰져가 가능한 사업이어서 그런지 대규모 투자를 받은 데가 많구나, 생각보다 이 산업이 엄청 커져가고 있구나 깨달았어요.

M: 학생 때 그런 좋은 회사들을 알게 되고 업계 동향을 알게 된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겠어요.

R: 맞아요 아는 회사들 100개도 안되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진짜 많이 알게 되었어요.

M: 학교 돌아가서 친구들한테 아는척하면 되겠네요! “나 여기에 이메일도 보내봤다~” 하면서 자랑해요 😝

인터뷰를 하다 보니 레이나가 3개월을 정말 알차게 잘 보낸 것 같아요. 덕분에 저도 재밌는 사실을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그동안 고생 많았고 성실히 업무에 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앞으로의 레이나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언제든 시간 날 때 사무실에 놀러와요!

R: 꼭 놀러 갈게요. 저도 감사해요 Mars!

쿼타북 Quota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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